역사/한국사
일제의 징병제실시로 끌려간 한국인은 얼마나 되나?
정암님
2015. 3. 22. 16:04
태평양 전쟁이 시작된 뒤, 일제는 1943년 10월에는 학도지원병제를, 1944년 4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징병제를 실시
하였다.
태평양전쟁의 전선이 확대돼 병력이 부족해지자, 일제는 1942년 내각회의 결정을 통해 조선에 징병제를 실시한다
고 발표했다. 그에 따른 제1차 징병검사를 1944년 4월1일부터 8월 20일까지 만 20세 조선인 남성을 대상으로 실시
했다(1924년 갑자생이 징병 1기생으로 회자됐다). 20만 명이 검사를 받아 4만 5,000명이 현역 판정을 받았다. 현역
병 이외의 보충병(지금의 공익근무요원에 해당)은 근무대, 농경근무대 등에서 복무했다.
1945년 8월까지 군인과 군속으로 총 38만 5천명의 조선인이 징집되었고, 이 중 군인이 20만 9천명(육군 18만 7천
명, 해군2만 2천명)이고, 나머지는 군속이었다.
이들은 태평양 전쟁시기 중국전선과 남방으로 배속되었으며, 이들 중 2만 1699명은 살아서 돌아오지 못했다.
참고)
1.중일전쟁/ 권성욱 지음/ 미지북스
2.다큐멘터리 일제시대/ 이태영 지음/ Human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