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답사/아름다운 길

기암괴석,태고의 흔적 그리고 돌밭길의 추억...무등산옛길(정상부)

정암님 2011. 9. 14. 20:37










저녁노을에 비친 서석대는수정처럼 반짝인다. 직경1-1.5m인 돌기둥이 30m높이로 병풍처럼 촘촘히

늘어서 장관을 이루고 있다. 무등산정상부에 위치한 주상절리대인 서석대와 입석대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주상절리는 제주도,한탄강등지에서도 볼수있지만 고산지대 정상부 주상절리는 무등산이 유일하다.

시기적으로도 제주도,한탄강의 주상절리는 약20만년전에 생겼지만 무등산의 것은 약9천만년 전의

것으로 가장 오래 된데다가 기둥의 직경도 굵어, 자연의 신묘함에 절로 고개를 수그리게 만든다.


                                                      출처:한겨레신문

<주상절리는 어떻게 만들어지나>

지표면에 나온 용암은 급격히 식는다. 이때 고체화되면서 수축되는데 곳곳에 수축중심점이 생기고

이 점을 중심으로 움츠러든다.대개 중심점을 기준으로 육각형 또는 다각형모양으로 응축되며 각

경계부에 깊은 틈이 생긴다.(가뭄때 논바닥이 갈라지는 것처럼) 이렇게 형성된 돌기둥들은 오랜

풍화작용을 받아 무너져 돌무더기(너덜)밭을 형성하는데 무등산 곳곳에서 볼수있다.




                        무등산은 인구백만이상의 도시를 품고있는, 1000M이상의 세계유일의 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