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프턴 교수가 말하는 중국 정치를 이해하는 새로운 시각

1. 데이비드 램프턴은 누구인가?

    전 미중관계 전국위원회 위원장

    현 존스홉킨스대학 국제관계대학원 교수

    행정부에 근무한 경험이 없지만, 미국에서 손꼽히는 중국전문가이자 중국내부사정에 정통한 인물로 알려진 데는

    학자로서의 오랜 연구경력과 비영리조직을 맡아 운영하면서 중국과 빈번한 교류를 통해 쌓은 탄탄한 현장 경험과

    인맥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2. 그는 중국을 이해하려면 파벌보다는 최고지도자가 처한 중국의 정치적 조건을 보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런 맥락에서 그는 중국 정치를 이해하는 세가지 새로운 경향을 제시한다.

 

    1)마오 쩌둥부터 시진핑으로 갈수록 지도자들의 힘이 약해지고 있다.

      이는 권력행사가 시간이 갈수록 집단지도체제화 한다는 의미다.

    2)중국사회가 점점 더 복잡해지고  다원화되고 있어 파벌보다는 이익집단과 관련해 생각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3)자원을 보유하게 된 사회집단,이익집단, 사적부분들의 자율성이 확대되고 있다.

      중국체제내에 돈이 흐르면서 이제는 중국 인민들도 정보와 자원을 소유하게 되었다. 그 결과 이익집단,가정,

      개인은 상당한 자금과 풍부한 정보를 토대로 이전과는 다르게 행동한다는 것이다.

     

지도자는 약해지고 사회는 복잡해져, 중국을 예측하는 일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는 것이 그의 결론이다.

 

참고)

1 미국의 아시아 회귀전략/ 이용인 엮음/  창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