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송논쟁/ 조선에서 예론이 가지는 의미와 가치 김장생과 송시열로 이어지는 서인산림은 주자학에서 강조하는 보편원리를 중시했다. 주자의 <가례>는 의리와 예법의 일반원칙이었으므로 기본적으로 왕실도 적용대상이었다. 송시열은 장유라는 보편원칙앞에는 왕실도 예외가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체이부정을 끝까지 포기하.. 역사/한국사 2018.05.03
동인의 눈으로 보는 <서인은 누구인가?> 조선의 당쟁에서 서인은 누구인가? 동인이 규정한 서인의 범주는 계속 변했는데, 서인 이귀는 이와 관련하여 흥미로운 말을 했다. 동서의 말이 있는 이래로, 서인의 명목은 그 말이 네번 변했습니다. 처음에는 심의겸의 친구를 서인이라 하였으니 세 윤씨(윤두수,윤근수,윤현)같은 무리가.. 역사/한국사 2016.12.21
성혼 눈에 비친 율곡 이이의 단점 16세기 후반, 조선에서 살았던 인물들 중에서 가장 개혁적 인물을 꼽으라면 단연 이이를 꼽아야 한다. 친구 성혼 말대로 "세상에 드문 고명한 재주를 가진" 이이는 조정에 출사하여 시종 개혁을 부르짖었고, 거기에 따른 많은 저작을 남겼다. 허나 초반은 선조의 냉대로, 후반은 신뢰했던 .. 역사/한국사 2016.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