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한말 역사속의 덕수궁(3)

얼마전에 어떤 세인이 일제의 잔재라고 망치로 두들겼던 물개모양청동제분수다

이정원은 1938년 조성된 이탈리아식 서양정원이다  이 청동제분수는 일제강점기말에 일제가 포탄제조용으로

뜯어가 1984년 복원한 것이다

 

5.대한 제국의 멸망

1904년 러일전쟁에서 일본이 승리함에 따라 대한제국은 급속히 식민화의 길로 들어선다

외세에 의존한 당연한 결과다 1905년 이곳에서 을사늑약이 체결됐고 정미조약,한일병합으로 제국은 멸망하고

식민지배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만다 고종은 퇴위후 덕수궁에서 거처하다 1919년 사망한다 일제는 고종승하후

덕수궁을 축소,훼손시키고 1933년 공원으로 만들어 일반인에게 공개한다

공원개방시기에 훼손된 용이 새겨진 돌난간

                                           황궁우

하늘에 대한 제사는 천자만 드릴수 있다 고종은 황제로 등극한후 원구단을 만들고 제사를 지낸후 황제즉위식을 거행하였다

원구단터는 일제에 의해 철거되고 철도호텔(지금은 조선호텔) 이 들어섰으며 남은것은 천,지신과태조의 위패를 모신황궁우와

석고,3개의 아치가 있는 석조대문 뿐이다

흔히 이건물을 원구단으로 아는데 원구단은 철거되고 이것은 황궁우이다

고종의 즉의40주년을 기념해 만든 석고다

정교한 용문양돋음이 일품이다

출처 : 나의 문화유산 답사

글쓴이 : 정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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