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통계청은 예산 절감과 정확성 문제 등의 이유로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해오던 종교부문 조사를 국민 20%만 선별해 조사하는 표본조사 방식으로 전환했다. 공공데이터로 잡아낼 수 없는 ‘심층조사’가 필요한 항목이라는 점 때문이다. 그러나 전 국민이 아닌 일부 표본에만 한정된 이 같은 방식은 지역‧연령별 편차가 심한 불교에 불리할 수밖에 없다며, 조계종은 공정성 문제를제기했다.
<2015년 종교 인구 조사의 특징>
1.무종교 인구가 10년전에 비해 크게 증가해서 50%를 넘어섬.
연령별로는 40대가 13.3%로 가장 높았고, 20대가 12.8%, 10대가 12.5%로 순으로 감소세가 강했다.
2.많은 악재에도 불구하고 개신교도 수의 증가.
3.불교도 수가 천만명 밑으로 내려감.
4.종교 인구의 지역별 동서편차가 재확인 됨.
개신교가 전북, 서울, 전남, 인천, 경기 등 주로 서쪽지역에서 인구가 많은 반면, 불교는 울산, 경남, 부산, 경북, 대구 등 동쪽 지역에서 높았다. 구체적인 수치를 보면 개신교 비율이 가장 높은 시도는 전북 26.9%, 서울 24.2%, 전남 23.3%, 인천 23.1%, 경기 23%, 대전 21.8%, 충남 20.7%, 광주 20%, 세종 19.9%, 강원 17.5% 순이었다.
불교를 보면 울산이 29.8%로 가장 높았고 경남 29.4%, 부산 28.5%, 경북 25.3%, 대구 23.8%, 제주 23.4%, 충북 16,4%로 조 사됐다. 천주교는 서울 10.7%, 인천 9.5%, 경기 9% 순으로 수도권 지역의 천주교 인구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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