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5년 식민지 조선에 MSG가 상륙해 조선인의 입맛을 사로잡더니, 일본식
간장도 뒤따라 들어왔다. 왜간장이라 불린 일본식 간장 역시 요리 전문
가들의 호평을 받으며 빠르게 조선인들의 입맛을 길들여갔다.
1. 일본식 간장(=왜간장=개량간장)
콩, 땅콩, 밀 등을 가수분해해 만든 탄산소다에 소금과 화학약품을 첨가한 것.
단맛이 강해 주로 양념장이나 볶음 요리, 조림 요리(잡채, 불고기 등)에 쓴다.
2. 조선식 간장(=국간장)
콩으로 만든 메주에 소금물을 붓고 발효시킨 것.
짠맛이 강해 주로 국이나 찌개에 넣어 간을 맞춘다.
발췌)
다큐멘터리 일제시대/ 이태영 지음/ Humanist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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