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가 조선병합의 야욕을 드러내자, 조선인들은 의병을 결성하여 맞서 싸웠다.
1905년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강탈해간 을사늑약에 항거해 일어난 을사의병, 1907년 대한제국 군대의
해산에 맞서 일어난 정미의병을 거쳐 1910년대 한일병합시기까지 의병항쟁은 끊어질 줄 몰랐다.
하지만 일본군의 압도적 전력 앞에서 의병들은 큰 희생을 감수할 수 밖에 없었다.
일제의 공식자료인 <일한합병비사>를 보면, 일본군은 15만여 명의 의병과 2851회의 전투를 벌여
1만 6700명을 사살하고 3만 6770명을 부상시켰다고 한다. 반면 일본군의 전사자는 130여 명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전투의 격렬함으로 보아 실제 일본군의 희생은 더 많았을 것으로 보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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