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한국사

일제강점기 경제, 호황기과 불황기의 시기 구분

정암님 2016. 11. 30. 14:38


1910~1915년 정체

1915~1920년 호황

1920~1931년 불황과 잇단 공항

1931~1937년 호황

1937~1945년 전시경제의 형성과 붕괴


1920년대는 불황이었다. 쌀값지수는 1919년 100에서 1931년 38로 추락했다.

이 시기의 농민은 살기위해 도시로, 더 나아가 만주나 일본으로 이주했다.

1926년 전체인구의 11%를 차지하던 빈민, 걸인은 1931년 28%로 늘었다.

실업도 늘어나 1920년대 이후 총인구 대비 무직자의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

하였고, 1930년대 초반 3년간은 무려 10%이상 급증했다.

불황기에 그나마 일자리가 있는 곳은 도시와 그 주변이었다.

1920년대들어  거의 모든 도시에서 인구가 꾸준히 증가했다. 1920년에서 

1930년까지 14개 부의 인구는 평균 88% 총 55만6131명이 증가했고 이 중에

사회증가분은 43만 3000명을 넘었다. 대부분 농촌에서 도시로 전입한 경우다.

경성은 같은 기간 59.3% 14만 6000명이 늘었고, 동일 기간 경성 인접 면은 

140증가했다. 농촌을 떠나 도시로 몰려든 이들은 도시빈민이 되어 토막촌

을 형성했다.


발췌)

불온열전/ 정병욱 지음/ 역사비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