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의 단풍은 화려하다. 단풍은 모두를 시인으로 만든다. 모두가 한마음으로 자신을 노래부르게 만든다. 나는
기꺼이 이 길을, 이 산을 찬양한다. 별유천지비인간이 꼭 멀리 외진곳을 찾아야만 보는 것은 아니다. 여기가
별유천지비인간이 아닌가...
5번 구역) 안산 자락 가는길
연대는 안산이 둘러싸고 있다. 어느 가을날이 되면, 누군가는 교정에서 안산자락으로 가는 길을 걷고 있다.
안산의 초입부에는 서울에서 보기 드문 소나무군락이 펼쳐져 있다. 가냘픈 몸통을 이리저리 휘면서 그냥
그자리에 어울려 서있다. 어찌 보면 아름답고 어찌 보면 애잔하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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