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의 끝자락, 소똥령의 늦은 단풍길을 걷다 백두대간을 사이에 두고, 한반도의 동부는 해안가와 내륙으로 갈라섰다. 하지만 높고 험한 산도 사람들 의 교류를 막아설수는 없었다. 봉우리와 봉우리사이로 숱한 고갯길이 만들어 졌고, 그길을 따라 해산물 과 농산물이 맞바꿔졌다. 그 고갯길중 강원도 고성사람들과 인제사람들이 드.. 여행,답사/아름다운 길 2013.11.07
눈으로 보고 향기에 취하면서 맞다뜨린 한식의 세계 코쟁이 여자들도 많이 왔다.^^ 2013년 10월 23~24일까지 광화문에서 한식축제가 열렸다. 관람소감: 눈앞에 음식이 있는데, 먹을수 없는 안타까움이 있다. 하여 사자성어로 화중지병(그림의 떡)이 되겠다. 여행,답사/국내여행(문화유산답사포함) 2013.10.24
그날, 서울광장에 무슨 일이 있었는가? 10월 6일이었다. 그 길고도 지루하던 날이... 나는 서울광장으로 갔다. 그리고 보고 새겼다. 그날을... 그날은 하이서울 축제 마지막날이었다. 여행,답사/국내여행(문화유산답사포함) 2013.10.06
강화도 정수사 꽃창살: 한국에서 손꼽히는 창살의 아름다움 인도는 연꽃이 지천이었다. 불교는 재빨리 연꽃을 자신들의 장엄에 사용하였고, 활짝 핀 연꽃을 깨달 음에 비유하였다. 한반도에 불교에 들어오자, 사람들은 물이 고인곳마다 연꽃을 심었다. 그래서 못이 연못으로 불리게 되었다. 불교에서 장엄으로 연꽃 다음으로 많이 사용하는 꽃이 .. 여행,답사/국내여행(문화유산답사포함) 2013.09.23
강화도 정수사 이야기: 산사의 맛을 느끼다 1968년, 북한 무장공비 31명이 청와대를 습격하기 위해 휴전선을 넘었다. 청와대근처까지 들어왔지만 군경에 발각되어 대부분이 사살당했다. 박정희는 분노했고, 보복을 위해 각군에 북파특수부대가 만들 어졌다. 저 유명한 실미도부대는 공군이 만든 부대다. 마니산 정수사근처에도 북파.. 여행,답사/국내여행(문화유산답사포함) 2013.09.22
경주 서악권 답사기 3편) 미륵불 하생하다 :단석산 신선사 마애불상군 경주 서쪽에 있는 단석산은 높이827m로 경주주변의 산들중에서 가장 높다. 산이 험준하고 수려해 신라인 들이 중악이라 부르며 숭상했고, 백제군이 들어오는 길목이라, 화랑들이 머무르면서 체력을 단련하던 곳 이다. 김유신이 17살때 입산하여 난승이라는 도사에게 체득한 신술로 큰 바.. 여행,답사/국내여행(문화유산답사포함) 2013.08.19
경주서악권답사기 2편)얼굴없는 아미타: 선도산 마애삼존불 4세기, 중국은 일대 혼란에 빠졌다. 촉과 오를 멸망시키고 삼국을 통일한 서진왕조는, 얼마 지나지 않아 왕족들 사이에 내분이 터졌다. 권력을 잡으려고 혈안이 된 왕족들은, 그들이 오랑캐라고 부르는 북방 이 민족의 군대를 불러 들였다. 서진왕조의 허약한 치부를 본 이민족들은 창끝.. 여행,답사/국내여행(문화유산답사포함) 2013.08.15
경주 서악권 답사기1편) 늙은 돌거북의 울부짖음: 태종무열왕비 오래전부터 신라인들은 경주 근처에 있는 오악을 숭상했었다. 북쪽의 소금강산(142.6m), 남쪽의 남산 (494.4m 금오산이라고도 한다),동쪽의 토함산 (745m),서쪽의 선도산(381m),그리고 단석산(827.2m)을 중악이라 부르며 신성시했다. 불교가 융성하자, 이 신성한 산들에 많은 불교시설들이 들어서.. 여행,답사/국내여행(문화유산답사포함) 2013.08.14
경주답사도 등급이 있다 경주답사도 등급이 있다. 초보-중급-고급으로 분류할수 있는데, 크게 방문하는 장소, 이용하는 교통수단, 입장료내기로 구분할수 있다. 황혼녘의 경주 <초보자> 1. 천마총(대릉원),첨성대,안압지,불국사,석굴암을 주로 간다. 2. 단체관광버스를 타고 간다 3. 입장료가 있는 곳을 주로 간.. 여행,답사/국내여행(문화유산답사포함) 2013.08.12
뒷골목: 사라진 것 그리고 남겨진 것 언제부터인가 젊은이들은 사라지고,노인네들만 남았다. 나그네들은 지나간 날들을 떠올리며 미소짓지만 뒷골목은 세월의 무게를 이고서 쓰러져 간다. 돌이켜 보면 우리는 서로를 진정으로 이해한 적이 있었을까? 진실은 두려움으로 다가온다. 여행,답사/국내여행(문화유산답사포함) 2013.08.07